<동구르르 동구산책>은 오랜 아름다움이 가득한 인천 동구의 곳곳을 매력적인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새로운 관점에서 산책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산책의 사전적 의미는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서 천천히 걷는 일’인데요. 산책과 독서는 비슷한 점이 많아요.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때로는 쉼을 주기 위해서 우리는 걷고 책을 읽습니다. 화수동을 구석구석 산책하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언어), 가게들이 간판으로 건네는 말(활자)들을 살펴봅니다. 화수동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책, 산책을 주제로 읽기 좋은 책도 소개해요. 언젠가는 재개발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수년째 들려오지만, 아직 남아있는 동안에는 화수동의 이야기를 간직하려 합니다.